마산자유무역지역, 기업경쟁력강화 위해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최원도ㆍ이하 마산관리원)이 기업경쟁력강화를 위해 3층 이상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3일 마산관리원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지역 내 표준공장 임대료를 층별로 동결 또는 대폭 인하해 운영한다.
마산관리원에서 현재 가동되고 있는 1공구 표준공장은 총 7개동으로 각동 3층 또는 4층으로 건축돼 있다.
조정된 임대료는 1층과 2층은 ㎡당 매월 각 965원, 857원으로 기존임대료와 같이 동결했다.
3층 이상은 기존임대료에서 50% 인하해 3층은 414원, 4층은 208원으로 조정했다.
마산관리원은 이번 표준공장 3, 4층의 임대료 인하 조치에 대해 “그동안 표준공장 노후화로 인한 시설미비로 3, 4층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크레인 구조물 설치 등 생산비 부담을 완화키 위해 임대료 인하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출감소 등 회사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저렴한 임대료 제공 등 투자인센티브 강화로 외국인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이번 표준공장 임대료 인하 시행으로 앞으로 A사 등 7개 업체가 매년 총 1억 1500만 원의 임대료 혜택을 받게 돼 기업경쟁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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