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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800명 내방 20억원 수입
4만800명 내방 20억원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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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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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친환경골프장 1년 성과 … 5천여명 일자리도
 무농약 사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친환경골프장 모습.
 전국 최초로 하천을 이용해 골프장을 조성,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해 전국적인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의령친환경골프장이 개장 1주년을 맞아 큰 성과를 내놨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6일에 개장한 친환경골프장은 1년 중 347일간 문을 열어 이용 자수 1일 평균 117명, 한달에 3400여 명으을 기록, 총 1만 1164팀에 4만 800명의 내방객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연간 총 20억 원의 수입이 발생한 가운데 일용인부 임금 등 제반 경비 12억 원을 제외한 8억여 원의 순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로 의령군 세외수입증대와 청청의령의 지역 이미지를 살리는 성공적인 지방자치단체 직영기업으로 정착해 가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 같은 재정수익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골프장 관리를 위해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인력으로 제초 작업을 함으로써 골프장 인근 주민은 물론 다른 지역 주민들까지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다 군민 자녀 20여 명을 무기 계약 및 기간 제 근로자로 채용해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통해 지역 경제기반 구축에도 일조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의령을 찾는 외부 사람이 하루 120여 명으로 이들이 골프장과 진입도로 인근의 음식점, 재래시장, 주유소를 이용하고 지역특산물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영청 골프장관리사업소장은 “의령 친환경골프장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골프장이고 사용료도 4~5만 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골프장”이라며 “이로 인해 의령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편 지역 여건과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경영 마인드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해 자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경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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