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 읍면동사무소에 창구 개설
김해시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이 호응을 얻어 이날까지 근로자 159명이 90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교환해갔다.
김해시는 근로자들이 받는 매월 약 25만 원 상당의 상품권 소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상품권 사주기 창구’를 전 읍면동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에따라 김해시 공무원 노조(위원장 이기영)는 노조대의원대회 참석시 지급받는 년차수당 280만 원 상당을 현금이 아닌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받기로 했고, 부원동 자생단체 협의회도 각 단체별 회비에서 150만 원 상당을 상품권으로 구입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단체 등이 상품권을 교환해감으로써 근로자들의 부담도 덜어주고 상품권 유통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큰 도움이 될 상품권사주기 운동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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