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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녹차연구소, 최첨단 녹차가공공장 운영
하동녹차연구소, 최첨단 녹차가공공장 운영
  • 이명석 기자
  • 승인 2009.07.16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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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 시스템 리모델링ㆍ최신 제다설비 도입 등
 하동녹차연구소(소장 정강원)가 하동군 최초로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스템이 도입된 최신 시설의 녹차가공공장 운영을 앞두고 있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녹차연구소는 지난해 12월말 하동녹차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던 하동녹차공동가공공장을 인수하여, 약 6개월 동안 HACCP 시스템 리모델링 공사 및 최신 제다설비 도입 등의 작업을 마치고 8월에 본격적인 운영을 목표로 현재 시험가동 중에 있다.

 화개면 덕은리 885-1번지에 위치한 연구소 녹차가공공장은 2885㎡의 부지에 연면적 1433㎡의 규모에 시간당 80kg(생엽기준)을 처리할 수 있는 제다라인과 선별기, 그리고 고성능 티백포장기인 c-27과 삼각티벡 포장기, 컴퓨터 자동계량기 등을 갖춘 포장라인과 스틱포장기, 과립코팅차제조기, 혼합기, 추출기 등을 갖추고 있는 국내에서 최고 수준의 차류 가공 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의 제다라인은 기존의 증제차 라인에 덖음차 자동라인을 추가하여 수제차의 품질로 대량화를 추구 하였으며, 포장 라인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자동화해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했고, 각종 시험생산 장비도 갖추고 있어서 앞으로 혁신적 신제품 개발이 용이해질 것으로 본다.

 또한,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게 되면 지역의 중소 제다업체들이 임가공 위탁 및 장비대여, 전자동 포장라인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생산단가와 물류비 등을 절감하여 궁극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강원 하동녹차연구소장은 “하동녹차연구소에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약안전성 검사와 더불어 최첨단 현대화 설비를 갖춘 연구소 가공공장이 HACCP인증을 받게 된다면, 하동녹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한층 더 높아지고, 그야말로 명품녹차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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