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0:21 (화)
“8월 전어 보러, 먹으러 오이소”
“8월 전어 보러, 먹으러 오이소”
  • 박명권 기자
  • 승인 2009.07.12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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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9일부터 5일간 삼천포항 전어축제
 맨손으로 전어 잡기를 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 장면.
 예로부터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라는 속설이 있을 만큼 여름철 별미인 전어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제8회 삼천포항 전어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삼천포항 팔포매립지에서 5일간 열린다.

 8회를 맞이하는 전어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어의 진미를 널리 알리고, 먹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키 위해 삼천포항 전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팔포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하며, 사천시가 후원한다.

 축하행사는 가수 조항조, 진성, 김용임 등 정상급 가수가 공연하고 불꽃놀이, 노래자랑, 전어를 소재로 한 이벤트 체험행사와 전어회,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행사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먹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신선하고 맛있는 전어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참가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하고 있다.

 8월의 전어는 뼈가 부드럽고 육질이 연하며, 독특한 향이 있어 횟감으로 활용되고, 9~10월에는 살이 토실토실하고 지방성분이 많아 구이요리가 일품이다. <박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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