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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역세권 개발 본격화
KTX 역세권 개발 본격화
  • 승인 2009.06.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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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마산ㆍ진주ㆍ창원 등 특성화된 개발 추진
역세권 모형 개발 대중교통 연계체계 구축
 경남도가 KTX 역세권 개발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2010년 삼랑진~마산구간이 개통하는데 이어 2012년 삼랑진~진주 복선전철 사업의 완공으로 고속철도 시대에 대비, 특성화된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KTX 역세권별 특성화 한 개발방안 지역정책 토론회를 22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동남권을 시작으로 광역경제권별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KTX 역세권 특성화 개발 필요성 및 추진 전략에 대한 소개를 통해 국민들의 이해도 및 관심을 유도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KTX 역세권 관련 개발계획 및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주민, 전문가, 학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는 내년 연말 밀양 삼랑진~마산구간에 고속철도가 개통되고 2012년 삼랑진~진주 복선전철 사업이 완공되면 경남에서도 KTX 역세권 모형을 개발하고 대중교통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등 특성화 개발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경남도는 마산, 진주, 창원 등 각 역세권간 기능이 중복되지 않는 특성화된 콘셉트로 개발토록 해 새로운 수요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철도사업은 에너지 효율적이며 환경 친화적인 대중교통으로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대비한 대표적인 선진교통인프라 시설로써 이 사업이 완공되면 경부고속철도 직결노선 운행으로 마산ㆍ진주권 지역주민에게 KTX 고속철도 서비스가 제공되고 서부경남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랑진~진주구간 ‘복선전철’ 사업은 총 101.4㎞ 연장에 11개 공구로 나눠 시행하고 있으며 총 2조188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0년 12월 삼랑진~마산구간을 개통하고 2012년 12월 마산~진주구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3월 사업 시행청인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연차별 사업비를 차질 없이 확보해 철도 조기 개통과 진주역 등 신축될 주요 철도 역사를 지역특성과 문화가 반영된 건축물로 건립해 줄 것을 건의한바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정부가 KTX 역세권 개발과 관련, 내년 마산에 KTX가 운행되고 2012년 진주까지 연장될 경우 서부경남은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지역발전을 위한 맞는 역세권 개발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재근ㆍ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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