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3 03:05 (목)
[열린마당] 이제는 상생의 시대인 것을…
[열린마당] 이제는 상생의 시대인 것을…
  • 승인 2009.04.15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남철
동남권발전민간협의회 김해지역 간사
 지금 부산발전연구원은 신공항을 가덕도에 유치하려다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할 것 같아 김해공항 확장론을 들고 나왔다.
 먼저, 부산은 신공항이 부산과 경남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다.

 몇 년전에 이미 동남권 발전 민간협의회(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의 시민 단체들의 연대)는 신공항의 필요성에 대해 정부 및 청와대에 건의를 하였다.

 동남권 전체의 발전을 위해 신공항의 위치 선정을 심도 있게 고려하여 최종 후보지를 동남권의 지역적 중심이며 교통의 중심지인 밀양으로 잠정적 결정을 내리고 신공항 건설에 대한 사안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였다.

 어느 한 지역만을 위한 게 아니라 주변의 여러 지역과 함께 어우러져 상생의 길을 모색하여 더 큰 발전을 위해 리더역할을 해야 할 광역도시 부산에서 자기만 살겠다고 발버둥치는 모습은 대도시의 면모가 아닌 것 같다.

 부산발전연구원은 ‘동북아 제2허브공항 입지 및 타당성조사를 위한 기초연구’에서 김해공항 남쪽에 동서방향으로 이어지는 남해고속국도 지선 900m 구간을 지하화해 기존 활주로에서 교차활주로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총 공사비는 김해공항을 확장할 경우 7조 5000억 원으로 추산을 하고, 밀양의 신공항에는 14조 5977억 원과 가덕도에 신설 할 경우 10조 7749억 원 보다 적은 금액으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동남권 신공항 사업의 투자금액과 대비시켰다.

 하지만 동북아 제2허브공항이 아닌 제1의 허브공항을 꿈꾸는 우리 동남권의 모든 주민들은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단순히 치적 위주의 투자가 아니라 즉 생산적인 투자를 원하고 있다.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며, 투자되는 금액에 비해 앞으로 발생할 경제성과 효율성에 대해서는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보다 밀양의 신공항 사업이 우위를 차지한다는 것은 아주 객관적이며 상식적이고 동남권 전 주민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미래를 위해 가장 설득력이 있다 할 것이다.

 해양경찰서 장유 이전을 번복한 부산이 또 한번 지역의 이익에만 몰두하여 이웃들과 적을 진다면 영원히 부산은 고립 될 것이다.

 부산올림픽 유치는 물론 국제적인 도시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는 데에도 적잖은 손실을 감수 하여야 할 것이다.

 더 이상 편협적이고 지역이기주의적인 발상은 금물이다.

 이제는 상생의 시대인 것을 부산은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서울민국이 아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살아가고 싶은 간절한 지방인들의 소망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허남철 동남권발전민간협의회 김해지역 간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