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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한국항공-경남도
중진공-한국항공-경남도
  • 허균 기자
  • 승인 2009.04.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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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분야 중소기업 육성 협약체결
항공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모색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경남도, 항공분야 협력중소기업 대표 등과 함께 14일 오전 11시 경남도 도정 회의실에서 지역전략산업인 항공산업의 육성과 협력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항공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기우 중진공 이사장, 김태호 경남도지사, 한국항공우주산업㈜ 김홍경 사장을 비롯해 25개 항공분야 도내 협력업체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는 항공분야 협약에 대한 영상 및 퍼포먼스, KAI 협력업체 육성 경과보고와 함께 협력기관 각 대표들이 참석한 협약서 서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협약의 내용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기술 및 시장성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항공분야 협력 도내 중소기업을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추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2009년부터 2010까지 2년간에 걸쳐 200억 원 규모의 시설 및 운전자금을 지원하며 경남도와 KAI에서는 거치기간 중 이자를 일부 보전하기로 한 내용이다.
 
이번 협약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항공분야 협력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KAI, 중진공, 경남도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대.중소기업협력 사업의 실질적인 지원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대중소기업 협력사업은 대기업과 유관기관의 ‘맞춤연계지원’으로 협력업체의 경영건실화를 도모하고 동반성장의 틀을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중진공은 경남지역에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6개 대기업, 128개 협력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종합진단, 컨설팅, 연수, 정책자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협력협약을 체결하는 KAI는 2005년부터 경남도, 중소기업진흥공단, 항공협력업체 간 ‘대.중소기업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협력사들과 순차적으로 1조 원에 달하는 물량이전을 추진하는 상생협약식을 하는 등 협력업체의 경영 건실화와 안정적인 물량제공으로 국가 항공산업 발전에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오고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하는 항공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이 어려움에 처한 항공분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경남의 지역전략 산업인 항공산업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자금 외에도 컨설팅, 연수, 마케팅 등의 종합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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