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전통시장과 일반 상점가의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일부터 진주사랑상품권을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및 9개 지점ㆍ출장소를 통해 본격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진주사랑상품권은 2%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해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고, 액면가의 80% 이상 상품 구입 시, 잔액은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시가 이번에 처음 발매하는 상품권은 5000원권과 1만원권, 3만원권 등 3종 16억 원으로 읍면 농촌지역을 제외한 진주시내 동지역의 전통시장과 일반 상점가의 업소 중 진주사랑상품권 취급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진주시는 상품권 판매에 앞서 9일 오후 150여 명의 가맹업소 상인들과 함께 시내 중앙동, 성지동, 봉안동, 봉수동 일원에서 진주사랑상품권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면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또 ‘진주사랑 상품권’의 시민 홍보를 위해 지난 6일, 2000여 개 각급 기관ㆍ단체, 학교ㆍ기업체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 각종 격려품, 위문품, 선물 등을 지급할 시, 진주사랑 상품권으로 선정해 지급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사랑 상품권 발매사업은 서민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