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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밀양댐관리단은 가뭄전 용수공급량에 비해 약 50% 증가된 물량으로 당초 계획된 시설용량을 초과해 공급하고 있으며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시설개선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창녕군에 광역상수도 공급이 없었다면 지금의 창녕군은 지방상수도 수원고갈로 제한급수를 시행하는 남해지역 등과 같이 주민들의 큰 불편을 야기하였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가뭄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대책이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적인 중소규모 댐을 통한 광역상수도 보급이 가장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일 것이다.
그 예로써 현재 밀양댐은 저수율 47.3%(저수량 34.800만t)로 300일 이상 용수공급이 가능해 우기 전까지 용수공급에 아무런 지장이 없어 가뭄으로 인한 막대한 영향을 끼쳤을 창녕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던 경우와 같이 다목적댐을 통한 광역상수도 보급이 가뭄의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댐건설에 비판적인 시각이 많다. 물론 댐건설로 인한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가뭄극복, 홍수방지 등 인간에게 긍정적인 측면이 훨씬 더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맹목적인 비판보다는 현실적인 안목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이장상 한국수공 밀양댐관리단 운영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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