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3:48 (화)
LPG 소비자가격 상승
LPG 소비자가격 상승
  • 허균 기자
  • 승인 2009.03.08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른 연료 대비 가격 경쟁력 약화
속보 = 예상했던 대로 액화석유가스(LPG) 소비자 가격이 이번달 들어 상승하고 있다. <2월 27일자 8면 보도>
 
업체들이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공급 가격을 일제히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 등 다른 연료와 비교해 LPG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LPG의 연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 점을 고려할 때 LPG 차량 운전자들이 느끼는 가격 충격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8일 LPG 업계에 따르면 SK가스와 E1, 각 정유사 등은 이달 1일부터 LPG 공급가격을 프로판 가스는 ㎏당 87원 안팎, 부탄가스는 ㎏당 80원 안팎(자동차용 부탄가스는 리터당 46원 안팎) 올렸다.
 
이에 따라 각 충전소에서 파는 소비자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석유공사의 주유소정보종합시스템(오피넷)을 보면, 전국 LPG 충전소에서 파는 자동차용 부탄가스 평균가격(ℓ당)은 1일 890.61원에서 2일 893.22원, 3일 894.72원, 4일 894.90원, 5일 894.96원 등으로 미미한 수준이긴 하지만 계속 오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자동차용 부탄가스 가격이 ℓ당 900원대를 넘어섰다.
 
이 때문에 다른 연료와 비교해 LPG 가격의 경쟁력도 많이 추락했다.
 
지난 2일 현재 ℓ당 휘발유 소비자가격 1523.70원, 경유 1303.36원, 부탄가스 893.22원을 기준으로 삼을 때, 이들 수송용 연료 간 상대가격은 100:86:59로 나타났다. <허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