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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행정인턴에 관심과 격려를
[발언대] 행정인턴에 관심과 격려를
  • 승인 2009.02.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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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권
김해서부서 경무과 경위
 정부의 행정인턴제 시행의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경찰관서에서도 사람들이 배치되어 업무를 시작한지도 1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실시된 행정인턴제도는 취업준비자가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하는데 필요한 기본 소양과 실무역량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일반국민으로 하여금 참여기회의 제공으로 대국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대다수 참여 동기에 대해 물어보면 실무경험을 통한 취업준비자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서류정리 자료입력 복사 등 정규직원의 보조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행정인턴제는 단순 사무보조, 잡무를 지양하고 전공 자격증 등을 고려한 전문분야별 실무경험을 체득할 수 교육지원 및 취업활동을 제공하고있다.

 또한 배치 부서별로 모범적이고 경험이 풍부한 직원으로 멘토를 선정하여 직장생활에 대한 적응훈련과 애로 및 고충상담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단순 아르바이트와는 차별화되어 있다.

 행정인턴은 직무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고 모두가 담당하는 일이 전공과 부합되는 것도 아니다.

 경찰관서를 방문할 때 행정인턴이 민원인들을 안내하거나 업무를 처리할 때, 정규직원보다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하더라고 양해가 필요하다.

 정규직원들은 호칭을 할 때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막무가내로 대해선 안 될것이다. ‘씨’ 등 존칭으로 배려하는 자세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자녀나 동생 같은 행정인턴들이 조직생활과 사회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 각자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국민들과 정규직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종권 김해서부서 경무과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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