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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실시된 행정인턴제도는 취업준비자가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하는데 필요한 기본 소양과 실무역량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일반국민으로 하여금 참여기회의 제공으로 대국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대다수 참여 동기에 대해 물어보면 실무경험을 통한 취업준비자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서류정리 자료입력 복사 등 정규직원의 보조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행정인턴제는 단순 사무보조, 잡무를 지양하고 전공 자격증 등을 고려한 전문분야별 실무경험을 체득할 수 교육지원 및 취업활동을 제공하고있다.
또한 배치 부서별로 모범적이고 경험이 풍부한 직원으로 멘토를 선정하여 직장생활에 대한 적응훈련과 애로 및 고충상담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단순 아르바이트와는 차별화되어 있다.
행정인턴은 직무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고 모두가 담당하는 일이 전공과 부합되는 것도 아니다.
경찰관서를 방문할 때 행정인턴이 민원인들을 안내하거나 업무를 처리할 때, 정규직원보다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하더라고 양해가 필요하다.
정규직원들은 호칭을 할 때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막무가내로 대해선 안 될것이다. ‘씨’ 등 존칭으로 배려하는 자세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자녀나 동생 같은 행정인턴들이 조직생활과 사회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 각자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국민들과 정규직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종권 김해서부서 경무과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