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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국민 건강지수가 국가 경쟁력
[열린마당] 국민 건강지수가 국가 경쟁력
  • 승인 2009.02.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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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두
창원중부서 가음정지구대 경위
 미래학자 티머시맥은 시간이 돈 보다 값진 자원이 되는 사회가 온다고 예언했다.

 수 많은 정보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술을 소화해 내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자원보다도 시간이 소중해 진다는 말이다.

 주변을 뒤돌아 보자. 초고속 열차가 등장하고 시공을 뛰어 넘는 인터넷이 보편화 되었지만 사람들은 더욱 바빠졌다. 정해진 시간안에 처리 할일이 너무 많아 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직장인들은 시간을 쪼개고 분초를 아낀다. 직장인보다 더 바쁜 사람들은 바늘구멍같은 취업의 문을 뚫어야하는 취업준비생이다.

 그들에게 취업전선은 그야말로 전쟁터다. 경기 불황의 터널이 길고 취업여건이 그 만큼 어려운 탓이다. 여러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면 경기가 풀린다고 점치지만 오랫동안 누적된 문제가 복합적인 불황으로 이어진 만큼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정부는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 하려고 범정부적으로 인턴사원제를 권장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일시에 모든 사람에게 일자리를 공급하는 일은 근본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알기에 취업준비생은 조급해 진다.

 책상을 마주하고 혼자만 낙오될 것 같은 불안감에 밤을 세워가며 공부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취업준비생….

 그러다 보니 참으로 중요한 것에 소홀해 질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국민건강이다.

 당장 눈 앞의 목표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하는 절박함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100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이 한 가지가 있다.

 이 시대에 무관하게 국민의 건강지수는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언제 어느 시대이고 국가와 사회는 건강한 구성원이 필요하다. 젊은 청년들은 당장 초조하더라도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서 다가오는 기회를 준비하며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건강때문에 소중한 기회를 놓친다는 것이 얼마나 애석한 일인가!!

 준비하고 기다리는 자에게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했다. 물론 준비에는 자기능력과 학식은 물론 건강도 국가 경쟁력에 포함되어 있음을 잊지 말기를 바라면서….

김종두 창원중부서 가음정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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