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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남 소비자물가 ‘오름세’
1월 경남 소비자물가 ‘오름세’
  • 김봉재 기자
  • 승인 2009.02.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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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수ㆍ공공서비스 부문 상승 영향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4.0%, 전년동기대비 4.0% 각각 상승했다.
 
2일 경남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경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2005년=100)로 전월대비 0.2%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4.0%, 전년동기대비 4.0% 각각 상승했다.
 
이는 산지채소류의 출하량 감소 및 설 명절로 인한 수요증가로 농축수산물이 오르고 택시요금과 진료비 등 공공서비스 부문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목별 동향을 살펴보면 전월에 비해 식료품ㆍ비주류음료, 보건의료, 주류ㆍ담배 등은 상승했으나 교통, 주거 및 수도ㆍ광열, 기타 잡비 등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수분류 지수중 상품성질별지수의 경우 농축수산물이 채소 및 과실류가 올라 전월대비 3.5% 상승했으며 공업제품은 석유류가 내려 전월대비 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세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공공서비스는 택시요금, 진료비 등이 올라 전월대비 1.0% 상승, 개인서비스는 항공료, 여행비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3.0%, 전년동기대비 3.0% 각각 상승했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8%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4.2%, 전년동기대비 4.2%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로는 전월대비 0.2% 상승한 경남지역이 주요 9개 도 중 전북 다음으로 경기, 전남과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김봉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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