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9:14 (금)
[열린마당] 자전거도 교통법규 지켜야 안전
[열린마당] 자전거도 교통법규 지켜야 안전
  • 승인 2009.01.21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곽일표
창원중부서 경무과 경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경제사정과 각 지자체별 자전거타기 정책과 더불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아찔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갑자기 걸어가는 사람 옆을 지나 놀라게 하거나 지나가는 차량은 아랑곳하지 않고 막무가내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면 자칫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요행이라는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물론 이들 자전거운전자들만의 잘못도 아니다 지자체별 경쟁식으로 자전거타기 운동을 펼치는 것에 비해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통안전교육과 각종 시설을 보완하고 있지만 자전거전용도로 등 턱없이 부족한 여건조성도 한 몫하고 있음은 부인하지 못 할 것이라 여겨진다.

 그러나 미비한 제도나 법규만 운운할게 아니라 우리들이 조금만 주의하면 불의의 사고로부터 우리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자전거도 도로교통법의 규제를 받는다는 것을 알고 법규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기초적인 것 몇 가지만 예를 들자면 교차로 등 교통신호를 준수하고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곳에서는 자전거 도로를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

 특히 보행자전용도로를 횡단할 때는 내려서 끌고 가야하며, 야간운행시 야광신호등을 부착해야한다. 보호장구 없이 운행하는 것도 불법이라는 것이다.

 아무튼 더 이상 불의의 사고로부터 소중한 우리의 생명을 잃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안전을 지킨다는 것이 그렇게 멀리 있지만은 않다.

 서로가 양보하고 정해진 약속을 이행하는 작은 실천이야말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전거운전자들도 교통법규를 지켜 주길 기대한다.

곽일표 창원중부서 경무과 경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