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양산구간을 포함한 전국 7개 지구가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올 초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산 1ㆍ2지구 낙동강변 생태공원조성 공사가 1ㆍ2지구로 나눠 오는 2011년 준공 목표로 올 상반기 중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양산지구 사업의 빠른 추진은 시가 그동안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국토해양부 등에 지속적인 건의를 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사업지는 낙동강변 퇴적지로 오랜 기간 이뤄져 온 경작 등이 수질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온 곳이다.
1지구는 물금읍 물금리에서 동면 가산리에 이르는 5.97㎞ 구간(면적 298만㎡)으로 이곳에는 제방 보강과 함께 생태습지,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다양한 생태공간과 친수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2지구는 동면 가산리 일원 양산천변으로 연장 1.94㎞에 면적 64만3000㎡ 규모로 자연형 제방 조성과 함께 생태 관찰 자연학습장,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 자연형 친수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며, 예상 사업비는 모두 1112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도시 인근에 대규모의 운동시설과 생태수변공원 등 휴식ㆍ레저 공간이 들어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부의 4대강 재탄생 프로젝트는 이상기후에 대비, 홍수 및 가뭄 등 물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하천공간을 합리적으로 정비해 이용을 최대화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한국판 녹색 뉴딜 정책이다. <임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