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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시련을 뒤집으면 행복이다
[열린마당] 시련을 뒤집으면 행복이다
  • 승인 2009.01.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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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살아가면서 숱한 시련을 만난다. 그 숱한 시련과 절망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스승인 셈이다.

 최윤희 씨는 늦은 나이에 자녀를 다 키워놓고 카피라이터로 성공한 사람이다. 활발한 저술활동과 강연 등으로 이제는 유명인이 되었다.

 감각나이가 20대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은 최윤희 씨는 자신을 키워준 것은 80%가 시련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을 카피라이터로 있게 한 ‘시련’이 고맙다고 한다.

 게일 디버스(Gail Devers)라는 미국의 흑인 육상선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우승자다. 그러나 게일 디버스가 우승하기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남모를 사연이 있다.

 게일 디버스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갑자기 온 몸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그레비스’라는 병명을 판정받았고, 의사는 양 다리를 잘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게일 디버스에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다리 절단 수술을 받기 이틀 전에 기적적으로 병이 호전되기 시작한 것이다. 게일 디버스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회에 참가해 100m 경주에서 우승했으며, 1996년 아틀랜타 올림픽에서도 우승을 했다.

 게일 디버스(Gail Devers)는 올림픽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겼다. “나는 시련을 바꾸지는 못했으나 시련이 바로 축복이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남들이 생각하는 시련이 오히려 나를 더욱 강하고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오늘의 나를 있게 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그렇다. 자신의 시련을 시련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피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그 시련의 시간을 극복했다. 신은 우리에게 감당할만한 시련만 허락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시련을 허락할 때에는 극복할 방법도 이미 열어놓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생의 시련과 행복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시련을 뒤집으면 곧바로 행복이다.

김상돈 경남애니메이션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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