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경찰서(서장 윤창수)는 2008년 한해 동안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도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2명 중 전년대비 19명을 감소시켜 86.4%를 차지해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어린이 노인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노인대학 등을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활동과 사망사고 현장 및 위험구간에는 시설개선에 주력하고 사망사고 다발지역인 장유, 진영 등 신도시에는 교통경찰관을 집중배치 음주단속 등 사고발생요인을 단속과 계도로 사전 차단했다.

　특히 최근 4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률 도내 1위라는 불명예를 짊어지고 있었으나 사망자를 대폭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월부터 크로샷(대량문자전송시스템)을 구축, 택시 등 3000여 명의 사업용 차량 운전자들에게 이상기후, 도로상황에 따른 정보를 실시간 발송함으로서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일조했다.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