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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문단속만 잘해도 50% 절도예방
[발언대] 문단속만 잘해도 50% 절도예방
  • 승인 2008.12.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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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불황에다 장기 휴가를 실시하는 직장이 늘어나고 연말연시 가족동반 나들이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가족 나들이로 인해 빈집들이 늘어나게 되자 이에 편승한 빈집털이 절도 또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지로 온 가족들이 떠나면서 문단속등 도난 방지책을 소홀히 함으로써 절도범들의 표적이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그래서 이러한 빈집털이 절도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몇 가지를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잠시 집을 비울 때라도 문단속, 창문단속을 생활화 해야 한다. 우유 투입구는 막고 현관 주변에 열쇠를 보관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둘째,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외출 전 현관에 전단지 등은 깨끗이 치워 없애야 한다. 휴가 기간동안 현관에 배달물이 쌓이지 않도록 우체국 등에 중지 요청을 하고 집 전화는 미리 휴대폰으로 착신전환 시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셋째, 도난 예방에는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이웃에게 미리 알려주고 연락이 가능하도록 조취를 취해야 한다. 아파트 거주자는 휴가를 떠나기전 경비실에 부탁해 감시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한다.

 넷째, 도둑이 침입하기 쉬운 창문에는 방범창을 설치하고 문틈 유리창, 잠금장치가 허술한 문은 반드시 보강해줄 필요가 있다. 또한 자동 점등기, 보안 전화기등 다양한 보안기기설치도 도난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예방법이 있으나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을 제시해 줬다.

 우리 경찰서에서도 강ㆍ절도 예방을 위해 ‘들LOCK 날LOCK 운동’, ‘이웃집 봐 주기 운동’, ‘순찰차를 활용한 절도예방 홍보방송’, ‘창문침입경보기 무료설치’, ‘불루넷 CCTV 설치’ 확대 등 온갖 방법을 동원 추진하고 있고 오늘도 후미진 골목길 구석구석을 누비며 강,절도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나 경찰력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이제 연말연시다. 각 가정마다 꼼꼼히 챙기는 지혜로 빈집털이 절도를 미연에 방지하여 즐겁고 안전한 연말이 되었으면 한다.

박동선 창원중부서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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