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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송년모임 지나친 음주 자제해야
[열린마당] 송년모임 지나친 음주 자제해야
  • 승인 2008.12.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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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며칠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잦아질 것이다.

연말연시 동안 일인당 최소 두 개에서 다섯 개 이상의 모임을 예상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모임이 잦아지는시기다 보니 술 소비량 또한 크게 늘어나게 되고 술로 인해 나타나는 피해 심각하게 나타날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친구나 손님을 만나는데 없어서는 안될 것이 술과 음식이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음주문화가 법 경시풍조가 이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물론 우리민족의 특성상 한잔의 술이 지금까지 인간관계나 친목도모에 크게 기여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잘못된 음주문화로 인해 나타나는 피해 또한 적지 않다.

연말연시만 되면 크게 늘어나는 음주운전, 아리랑 치기 주취자 폭행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한두잔은 괜찮겠지, 설마10분도 안되는 거리인데 하는 마음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경우에는 혼자 피해를 감수하면 되지만 사고를 일으킨 경우에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가정을 한순간에 파탄시키고 범죄자로 낙인 될 수 있다.

또한 만취한 주취자를 상대로 한 아리랑치기가 급증하고,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폭력을 행사하여 경찰서로 입건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한마다로 말해 일선지구대나 파출소는 연말연시만 되면 주취자와 전쟁을 치룬다는 표현을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우리사회는 술로 인해 일어나는 잘못에 대해 너무나 관대하게 처벌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인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지난 lMF때보다도 서민생활이 더 어렵다고 한다.

다가오는 연말연시, 1년을 되돌아보는 송년의 자리에서 지나친 음주를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차분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이의근 창원 가음정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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