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유형문화재 지정
이번에 지정된 경남도 유형문화재는 경천묘에 모신 신라의 마지막 임금 경순왕의 ‘어진’으로 정면 반신상이며 어관에 용포를 입고 양손을 모아 홀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는 액자상태이며 화면상단에는 습기로 인한 훼손의 흔적이 보이며 인물주변으로 붉은 색안료가 바탕에 번져 얼룩져 있으나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인물의 어관은 일월관의 모습으로 사각형태안에 흰 원과 붉은 원으로 일월을 상징하고 있으며 어관의 전체적인 주색 청색 황색 녹색의 구슬을 달아 그화려함이 한층 더 돋보이며 특히 구슬의 중앙에는 흰 점을 찍어 구슬의 영롱한 빛을 부각시켰다. <이명석 기자>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