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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창원 환경스쿨 의미있는 시간
[발언대] 창원 환경스쿨 의미있는 시간
  • 승인 2008.11.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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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환경스쿨을 수료한 주변 친구의 권유와 평소 환경 보전에 대한 큰 관심으로 모집소식을 접하자마자 한걸음에 시청으로 달려가 가벼운 마음으로 창원환경스쿨을 신청하였는데 9월22일 개강을 시작으로 11월 20일까지 8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를 하게 되어 서운한 마음도 든다.

 창원환경스쿨은 환경에 대한 기초지식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환경호르몬, 환경과 건강, 유기농 친환경 농업 등 이론교육과 다양한 현장체험교육과 실습을 병행하였다.

그리고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이르기 까지 지역 사회의 선도적인 환경인으로서 일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환경에 대한 심각한 문제는 누구라도 많이 느끼고 있지만 얼만큼 심각한지를 잘 몰랐었던 것 같다.

막상 강의를 듣고 나니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 그리고 숨쉬고 사는 공기 어느 것 하나 심각하지 않은 게 없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유기농, 친환경 외에 먹을 것이 없고, 지금까지 생활해온 아파트 환경조차도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는 것에 전부 폐기물이라니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교육을 받기 전에는 잘 몰랐던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환경과 인간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교육을 다 마치고 나니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던 그때보다 오히려 생각할 것이 많아졌고 스스로도 불편하더라도 습관을 바꿔야하는 등 앞으로는 지켜야 할 것이 많지만 생활속에서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많이 이용하며 나 자신부터 일회용품 하나라도 줄이는 습관을 기르며 작은 것에서부터 도시환경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싶다.

 특히 이번 환경스쿨이 창원시 동읍에 위치한 주남환경스쿨에서 진행되며 답답한 시내를 잠시나마 벗어나 우리고장의 좋은 자연과 공기와 풀과 꽃, 그리고 단풍이 지는 가을을 느끼며 소풍을 온 듯한 마음으로 함께 공부한 동기생들과의 좋은 인연들을 만나 더욱 의미가 크다.

 이렇게 알차고 좋은 교육을 더 많은 시민이 배워서 환경수도 창원 만들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좋은 교육을 추진한 창원시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해본다.


진길선 창원시 상남동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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