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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와 안티에이징 케어 (하)
레이저와 안티에이징 케어 (하)
  • 승인 2008.11.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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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피부 노화현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거나 더디게 하는 안티에이징 케어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레이저와 안티에이징, 토탈 안티에이징 케어의 전반을 설명했다. 여기서는 토탈 안티에이징 케어를 구성하는 스킨케어와 레이저 시술에 관해 각각 알아 본다.

△ 충분한 수분공급과 보습유지 = 매일매일의 스킨케어로 피부노화를 막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공급과 보습유지.

피부수분이 부족하거나 쉽게 소실되는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에는 피부가 거칠고 잔주름도 잘 생기게 된다.

피부탄력을 제공하는 콜라겐과 피부보습을 유지하는 히알루론산, 콘드로이틴이 함유된 제품으로 얼굴 구석구석을 케어해 탱탱하고 윤기 있는 건강한 피부로 만들자. 아울러 수분공급, 보습유지와 함께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부에 활력과 탄력을 주는 마사지를 주 1~2회 정도 한다.

△ 자외선(UV) 차단 = 햇빛 속의 자외선은 색소침착과 피부노화를 유발한다. 자외선은 멜라닌세포를 자극해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침착을 일으키며, 콜라겐을 파괴하거나 변성시켜 피부노화(광노화)를 촉진한다.

따라서 색소침착이나 주름 같은 세월의 흔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항상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아울러 상업적인 선탠을 피하고,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자외선 노출을 삼가 하고, 차양이 긴 모자나 팔이 긴 옷을 입어 자외선을 될 수 있는 대로 피해야 한다.

△ 스페셜 케어 = 일상적인 피부관리와 함께 표피성장인자(EGF)와 콜라겐을 이용한 스페셜 케어로 안티에지징 효과를 극대화하자. EGF는 피부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해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기능이 있다.

스페셜 케어로 나이 든 피부에서는 예전의 탄력과 윤기를 되찾고, 젊은 피부에서는 노화의 속도를 늦추도록 한다. 즉, EGF 또는 콜라겐이 포함된 로션, 에센스, 크림으로 세월의 흔적이 있는 얼굴 부위를 케어해 부드러운 탄력과 윤기를 되찾고, 피부노화의 속도를 늦추어 탱탱함을 오래도록 간직한다.

△ Nd-YAG 레이저와 IPL = 엔디야그(Nd:YAG) 레이저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 잡티 등의 표피층 색소침착에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 532nm 파장과 오타모반, 문신, 기미 등 진피의 깊은 색소병변 치료에 효과적인 1064nm 파장을 함께 발생해 이들 색소질환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여드름, 잔주름 제거, 모공수축, 피부탄력 증가, 피부톤 개선, 레이저 필링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아이피엘(IPL)은 특정 파장의 광선을 사용하는 일반 레이저와는 달리 넓은 파장대의 빛(515~1200nm)을 이용해 색소질환, 혈관 병변, 여드름, 제모, 콜라겐 활성화를 통한 피부탄력 증대, 전반적인 피부상태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경상대병원 피부과 주임교수 윤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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