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프로의골프이야기] 15. 그린에서의 에티켓
[신프로의골프이야기] 15. 그린에서의 에티켓
  • 승인 2008.11.02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프란 신사 운동이다.
내가 좀 점잖지 않아도 점잔을 떨어야 하는 운동이다.

남을 배려해야 하고 나는 좀 더 빠른 진행을 위하여 내가 할일을 미리 해두는 것이 예의일 것이다.

늘 우리가 그린 근처에 가면 누가 먼저 할 것인지를 생각하여야 한다.

물론 깃대에서 먼 곳의 볼부터 치는 게 순서다.

그린(깃대)에서 거리가 먼곳의 골퍼가 먼저 샷을 해야 하고 거리가 가까운 곳의 골퍼는 거리가 많이 남은 동반자가 샷을 한 후에 빈 스윙 등 연습을 해야 한다.

그런데 동반자가 볼을 치기도 전에 볼이 놓여 있는 옆에서 계속 빈 스윙 연습을 하고 있으면서 마치 지금 칠 것처럼 그리고 조금 있다 보면 상대가 치기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쳐야 할 사람이 쳐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자꾸 망설이게 된다.

왜냐하면 상대가 칠 태세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어드레스를 풀면 그때서야 상대도 어드레스를 풀고 먼저 치시죠한다.

이 얼마나 진행이 늦는 일인가 마땅히 제가 먼저 치겠습니다하고 치던가 동반자가 어드레스 하고 있을 때는 잠시 쉬었다가 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남이 어드레스 해서 치려고 하는데 계속 연습을 하고 있으면 주위가 산만 해져 상대가 미스 샷을 하게 된다.

어떤 때는 남이야 치건 말건 내볼 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남이 치는 동시에 칠 때도 있다.

내가 좀 급하더라도 남이 치는 동안에는 지켜보아 주고 나의 볼을 떨어질 곳이나 그린 경사도 그리고 채의 선택 등 매니지먼트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내 볼이 그린에 먼저 올라갔으면 일단 마크를 한 후에 다음 사람 어프로치 하는 동안 잘 지켜 봐주는 것이 예의이다.

그린에지에서는 퍼팅이나 마찬 가지로 주위에 사람들이 많으므로 주위에 많이 신경이 쓰여 지는 곳이다.

그린 에지에서 미스 샷을 하는 경우 드라이브를 잘못 치는 것 보다 어프로치에서 미스를 하는 것을 더 안타깝게 여기기 때문이다.

그린 주위에서는 모두들 모이는 장소이기에 상호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으며 어프로치를 하고 끝난 사람은 대개의 경우 옆 사람 에게 말을 거는 경우가 많다.

물론 조용히 해야 하며 특히나 좀 못 치는 이에게 옆에서 레슨 하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 다른 사람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다.

스윙에 집중이 안 되면 스윙이 빨라지고 빨라지면 볼을 볼 수가 없고 어느새 채는 뒤땅이나 토핑을 하기가 쉽다.

마음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주위에서 도와주어야 한다.

물론 친구들 간에 잘못 치게 하기위해 방해 공작을 하는 경우는 있다.

이 경우는 아주 친한 경우이거나 상대가 이해가 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해야 한다.

가벼운 농담은 골프를 즐기는데 한몫을 하기 때문이다. 너무나 딱딱한 분위기는 오히려 경기를 망치게 하기도 한다.

우리들은 마음의 여유로움은 비가 올 때나 바람이 불 때 집중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어떻게 나의 골프에 집중을 했던지 앞 조에서 홀인원을 하여 함성을 질러 주위 모든 사람들이 다 들었는데 잭 니클라우스는 그 함성을 못 들었다고 하는 일화가 있다.

그만큼 나의 볼에 충실하고 집중을 한다면 훌륭한 골퍼가 되리라 본다.

어프로치 또한 이와 같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어프로치에서는 지난 홀의 1등 골퍼 오너가 첫번째로 샷을 해야 하는 것은 모두가 아는 상식이다.

골퍼들은 지금까지 밝힌 에티켓을 잘지켜 보다 즐겁고 기분 좋은 라운딩을 하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