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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산청딸기 서울소비자 ‘호응’
명품 산청딸기 서울소비자 ‘호응’
  • 원경복 기자
  • 승인 2008.10.30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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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당도·선명한 빛깔·저장기간 길어 … 고품질 인정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산청 하이베드시설 딸기.
10여일 전부터 출하를 시작한 산청딸기가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식품매장에 선을 보여 서울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산청 하이베드시설 딸기는 육묘때부터 철저하게 관리되는 탓에 수확이 다른 지역보다 한달 가량 빠르고 당도가 높고 빛깔이 선명하며 저장기간도 길며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매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딸기 주산지로 유명한 산청군은 현재 기존의 토경재배방법과는 다른 새로운 재배기술인 하이베드재배법을 일부 실시하고 있으며, 하이베드재배는 토경재배에 비해 노동력이 1/3로 적게 들고 밀식재배가 가능하고 2개월 정도 연장수확이 가능해 매년 희망재배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군은 하이베드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해외전문가를 초청해 전문기술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현장기술교육과 환경관리기술로 인해 산청군은 타 시·군에 비해 하이베드재배기술이 안정적으로 보급돼 있는 상태이며 산청의 하이베드딸기는 품질과 수량면에서 일본의 수준을 뛰어넘어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가격도 일반딸기보다 kg당 만원 이상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을 정도로 고품질 명품딸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산청하이베드재배 딸기는 11월에서 12월초부터 본격적으로 많은 물량이 출하될 예정이며 내년 5월까지 출하돼 산청지역 딸기재배농업인들의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산청군에는 820농가, 330㏊의 딸기재배농가가 420억원의 총매출액을 올렸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0%정도 상승한 462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산청딸기는 대도시 유명백화점 등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군은 지난 해 3월 김희정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부산 연제구)을 산청딸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원경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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