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시장에게 바란다’에 한 시민이 작성한 감사의 글이다.

시는 지난 11일 대성동고분군에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아동축제’를 개최했다.

가을은 높은 하늘과 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날씨 덕에 실버들을 위한 축제, 청소년을 위한 축제 등 각종 축제가 많다.

하지만 이번 처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는 흔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시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의 이번 축제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시 홈페이지에 시민들이 올린 감사의 글들이 이를 대변한다.

김해시 홈페이지에 시민들이 올린 글을 소개할까 한다.

따스한 봄에도 높푸른 가을에도 우리아이들을 사랑하는 맘이 역력히 보이는 시장님. 오늘의 아동행복축제를 열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장님께서 여러 기관장님들을 직접 소개해 주시는게 인상적이어서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어서 보기 좋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채로운 코너들이 있어서 모두가 웃고 즐기는 한마당이 되었습니다. 아동행복축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 글은 김해 시민인 김영란씨의 글이다.

김해시장님. 아동축제가 열린다는 메시지를 몇 번이나 받고 가을에도 이런 축제를 하는가? 설마하고 두 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헬리콥터의 축하비행과 함께 시작된 축제는 어린 아이들에게 잠시 상상의 세계에 머물게 하였습니다.

많은 체험부스에서 아이들과 만들어 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장님께서 내외빈 소개를 직접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시민과 함께하시는 모습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행사를 주관하여 수고해주신 담당 공무원 그리고 자원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유익한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들의 바람처럼 김해시의 아동축제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매년 이어질 것과 더욱 유익해 지길 기대해 본다.<허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