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마일리지 왜곡 보도” 시정요구
대한항공은 항공마일리지에 대한 ‘몰이해’ 에서 비롯된 한국소비자원의 보도 자료로 인해 기업의 이미지 훼손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잘못된 항공 마일리지 보도 자료에 대한 신속한 수정 및 재배포를 요구했다.
대한항공측은 “한국소비자원의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명예 및 신용 회복을 위해 모든 법적 조치도 불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9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7일 항공 마일리지와 관련, 사실과 다르게 비판하는 내용으로 보도 자료를 배포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현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측은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7일 ‘항공마일리지 소비자는 불편하고, 항공사는 수익 챙기고’ 제하의 보도 자료에서 항공사들이 발행한 마일리지의 34.1% 만 고객에게 지급하고 있다”며 “소멸시효 제도 도입으로 인해 연간 1,000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내용은 진실을 호도 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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