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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고속도로 교통정보 이렇게 알자
[열린마당] 고속도로 교통정보 이렇게 알자
  • 승인 2008.10.06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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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은 연휴가 짧아 교통량이 집중되어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여느 명절과 다르게 준비를 많이 했다.

그 덕분인지 작년 추석보다 5%정도 교통량이 증가했으나 교통소통은 비교적 원활하였고 큰 사고 없이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추석명절을 교통정보센터에 근무하면서 폭주하는 교통상황 문의 전화에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냈다.

대부분은 출발 전에 이용하고자하는 노선의 교통 소통상황에 대한 문의전화다.

교통소통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전달하기 위해 교통상황실에 근무인원을 보강하고 180여개의 CCTV를 모니터링 해 수시 변동되는 교통상황을 문자전광판을 통해 홍보하고, 컴퓨터에 입력하면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교통정보센터 내에 부산교통방송 리포터가 상주하면서 20분 단위로 부산·경남지역 교통상황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달한다.

하지만 컴퓨터를 켜고 확인하기 번거롭고, 라디오를 켜고 원하는 구간의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방송되기를 기다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때문에 교통정보센터에 전화를 하게 되는데 이것도 통화중일 경우는 짜증이 나게 된다.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전국 어디서나 1588-2505를 이용하는 것이다.

1588-2505로 전화해 출발지 나들목과 도착지 나들목을 말하면 해당 구간에 대해 음성으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또 문자메세지로 받고자 한다면 문자메세지에 출발지 나들목 한 칸 띄우고 도착지 나들목 이름을 입력해 1588-2505로 보내면 바로 해당구간의 소통상황을 회신 받을 수 있다.

소통이 원활하다고 해서 고속도로에 진입했다가 낭패를 당하는 일도 있다.

교통사고로 인해 지·정체 되는 것인데 특히 교통량이 많은 명절에는 작은 사고 하나가 10여분 사이에 5~6km까지 지정체를 발생시키고 하루 종일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은 본인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명절을 선물하는 것이다.

윤석광 도공경남본부 교통정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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