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도 가장 경찰력을 집중시키는 부분이 빈집털이 절도 예방이다.
경찰은 빈집털이 절도 예방하기 위해 홍보 전단을 제작해 시민들 상대로 배포하는 등 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있지만 매년 빈집털이 범죄는 발생하고 있고 그 수법 또한 대범하고 지능화되어가고 있다.
올 추석도 사업장별로 약간 다르긴 하겠지만 거의 4-5일간의 휴무일을 가진다. 긴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은 장기간 집을 비우는 일이 많게 된다.
이럴 때 범죄자들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범행 계획을 세워 빈집털이를 범할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우리는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대비에 최선을 다 해야겠다.
빈집털이 예방의 첫 걸음으로는 먼저 집을 비울 때에는 출입문, 창문 등의 잠금장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방범창 등 방범시설을 확인 및 정비해야 하며, 빈집털이가 많이 발생한 시간은 10:00-12:00와 14:00-18:00이니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또한 집을 장기간 비울 때는 신문, 우유 등의 배달 중지 시키고 귀중품 등은 출발 전 관할지구대. 파출소, 은행 등에 보관해야 하며, 특히 관할지구대, 파출소에 빈집사전신고를 하면 경찰관이 방문 이상 유무를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이니 많은 이용 바란다.
그리고 주택가나 마을 주변에서 모자를 착용하는 등 얼굴을 은폐하고 서성거리는 거동 수상자를 발견 시는 곧바로 112에 신고해야 하며, 빈집털이 등 도난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현장을 그대로 두고 신속하게 신고하면 수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위의 내용을 보더라도 빈집털이 범죄를 예방하는 요령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소한 방심으로 인해 누구라도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깊이 인식해 올 추석에는 절도 피해자가 결코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본다.
마산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경위 김득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