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43 (목)
부영 분양전환 행정 지원 다해야
부영 분양전환 행정 지원 다해야
  • 허균 기자
  • 승인 2008.08.20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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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부영1차 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이 임박하면서 전국의 부영임차인들의 눈이 진해로 쏠리고 있다.

특히 분양전환 절차를 밟고 있는 김해지역의 6개 단지 부영임대아파트 임차인들은 귀를 높이 세우고 있다.

분양전환을 놓고 막바지 조율에 들어간 진해 부영1차는 부영이 분양승인을 진해시에 접수해 놓은 상태다.

자치단체로부터 분양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하자보증을 위한 증권과 준공 후 1년이 지나고부터 건축주가 건축비의 1만분의 1씩을 정립하는 특별수선충당금의 여부.

부영은 진해시에 하자보증 증권은 제출했지만 특별수선충당금 내역은 제출하지 않았다. 부영이 특별수선충당금과 관련해 헌법소헌을 진행 중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당장 불안을 느낀 곳은 다름 아닌 김해. 김해지역에 부영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은 어림잡아 5만명에 달한다.

김해시 전체 인구가 50만이 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김해시민 10명 중 1명은 부영임대아파트 주민이라고 보면된다.

부영은 지난 5월 부영연대와 의무임대기간이 1년여 지난 김해지역 임대아파트의 분양실시를 35일 안으로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영연대의 주장은 부영이 약속이행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부영은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약속을 성실히 이행 중인데 감정가를 정하는 과정에서 부영연대와 사소한 마찰이 있었고 이 때문에 분양이 늦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영연대가 주장한 “부영이 감정비를 지출하지 않아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부영은 “지난 18일 감정비를 감정평가사에 지출했고 수일 내 감정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찌됐던 진해 부영1차와 김해 삼계의 3곳 단지, 장유 갑오 3곳 단지 등의 분양전환이 멀지 않았다.

임대아파트 소재지인 김해시도 해야 할 몫도 있다. 진해시의 전례로 볼 때 김해에서도 부영은 헌법소헌을 이유로 특별수선충당금 내역을 제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해시도 부영임대아파트의 빠른 분양전환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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