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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
  • 승인 2008.08.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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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의 완전정착 및 국민 소득증가와 동반 상승하는 여가 생활의 고품격화 등으로 국민들은 금년에도 어김없이 바다로 바다로 몰려들고 있다. 바야흐로 전 국민 해양레저시대를 맞은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해상레저관련 안전관리 시스템, 관련법·제도, 국민 안전의식 수준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제는 선진국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이에 해양경찰은 해상경비를 연안해역 안전관리로 확대해 2005년부터 안전한 바다만들기 프로젝트, 국민 참여를 통한 해양 SOS프로젝트 등 안전관리 체제 구축에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아울러 해양의 각종 긴급 사건, 사고를 신속히 접수하기 위한 122해양긴급번호를 확보해 독자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지켜보는 바다의 안전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작은 부주의가 귀중한 생명을 앗아갈뻔한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바다에서의 사고는 1분 1초를 다투고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구명조끼등 안전준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바다에서의 구명조끼는 선박의 침몰, 충돌, 전복 또는 물놀이, 레저활동을 할 때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소중한 생명의 끈이다.

해상에서 축제, 선상낚시 등 조업중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일부 국민들은 어떻게 살아왔을까?하는 생각을 하겠지만 이유는 간단하다.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고발생후 어떠한 신속한 대처도 예방보다 나을수 없다.

바다로 나서는 사람들은 가족에게 △행선지는 꼭 알리고 △핸드폰 등 통신기구를 준비하고 △구명동의를 착용하는 등 안전장구를 갖춰야 한다.

바다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누리며 삶을 영위하기 위해 나와 내가족의 행복한 안녕을 위해 우리는 자신의 안전의식과 해상긴급구조번호 122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것이다.


부산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과장 경정 황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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