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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130달러 이하 떨어져
두바이유 130달러 이하 떨어져
  • 승인 2008.07.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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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산 원유 기준 가격인 두바이유가 배럴당 13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9일 한국석유공사는 18일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이 128.15달러를 기록해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이 130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은 한달 만에 처음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도 128.88달러를 기록해 전날보다 0.41달러 떨어졌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0.88달러 떨어진 130.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는 미국 석유 수요 둔화와 미국 이란 간 갈등이 완화가 국제유가가 하락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유가 하락이 미국 경제의 둔화 때문이라면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수출 여건은 나빠질 수 있다”면서 “다만 미국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에 불과하고 개도국 경제가 영향을 받아 다시 세계경제 침체로 이어지기까지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므로 우리 경제가 받는 악영향은 아직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박찬민 기자·일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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