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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취약계층 ‘행복한 보금자리’
김해 취약계층 ‘행복한 보금자리’
  • 허균 기자
  • 승인 2008.07.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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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생림면 허인욱씨 ‘사랑의 집짓기 사업’ 1호 입주식
행복한 보금자리 1호 입주예정인 허인욱 씨의 가옥. 좌측은 수리전사진이며 우측은 이번에 허 씨가 입주하게 될 가옥.
김해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가주택을 보유한 가정에 새집을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펼쳐 1호 입주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의 ‘Love House’ 1호 입주식은 오는 18일 열리며 생림면 생철리 성포마을 허인욱(61·1급 장애)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날 입주식에는 시 관계자와 생림면 성포마을 이장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랑의 집을 선물받은 허인욱 씨는 1급 장애인으로 지체장애 5급인 부인과 함께 50년 이상 된 낡고 불편한 집에서 30년간 살아왔었다. 허 씨 부부는 정부지원 보조금만으로 겨우 생활해야 하는 형편으로 가옥 보수 등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가 2,000여만원의 예산으로 33㎡ 규모의 방1칸, 거실겸 부엌,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최신식 경량철골판넬조로 지은 것.

이번 사업은 김해지역자활센터 전문집수리공동체인 인제하우징이 위탁받아 사업을 수행했다.

허인욱 씨는 “형편이 어려워 낡은 집을 보수해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김해시에서 새롭게 집을 지어주니 어떻게 감사의 표현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우선 김해시에 감사하고 새롭게 얻은 보금자리에서 아내와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것이 은혜에 보답하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종숙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시는 저소득가정에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4가구에 행복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초수급자 등 소외계층에 더 많은 보금자리를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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