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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소비자단체·농민단체 힘 모은다
지자체·소비자단체·농민단체 힘 모은다
  • 이대형 기자
  • 승인 2008.07.0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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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안전먹거리 생산·판매·홍보 위해 교류협약 체결
고성군은 4일 오후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원화 원장, 자연농업연구소 조한규 소장, 고성군 농업인단체협의회 문재용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생명환경농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 행사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교류협약은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전국적인 소비자단체인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과 안전먹거리 생산 및 판매에 대한 홍보 등으로 타 지자체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군 농업인들은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단체인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생명환경농업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직거래 등 판매망 확보에 적극 참여하며 생명환경농산물은 고성군과 자연농업연구소가 공동으로 품질을 인증하며 고성군은 안전 먹거리 생산, 판매, 홍보사업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교류를 통한 효과적인 생명환경농업 홍보와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및 농업경쟁력 강화 생산현장 방문 및 안전먹거리 생산 공급에 따른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 신뢰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게 됐으며,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명환경농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 농업정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부 행사로 오후 3시에는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군내 농업인단체, 여성단체 회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화 원장이 ‘소비자가 원하는 미래의 농산물’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진다.

3부 행사는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서울지부 직원을 비롯한 부산·울산·경남지부 임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 등 40여명이 1박2일 일정으로 하일면 송천 참다래마을을 비롯한 고성군내 생명환경농업단지를 방문,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고 이해하는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생명환경농업시범단지에서는 환경부가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해 놓은 긴꼬리투구새우 등 살아있는 농업생태계를 관찰하는 등 자연 환경을 보전하면서 안전먹거리인 ‘생명환경쌀’을 재배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관찰하는 체험교육 기회 제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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