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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조5천억대 투자유치 예정
도, 1조5천억대 투자유치 예정
  • 박재근 기자
  • 승인 2008.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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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COEX컨벤션홀서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
창원·사천·고성 … 대우건설·한국항공·성동조선과
경남도가 국내 기업과 1조5,700억원 투자협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를 비롯한 국토해양부, 균형발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며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전경련, 중기중앙회, 대한상의가 주최하는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가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서울 COEX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경남도는 창원과 사천, 고성 등 3곳의 지자체와 대우건설, 한국항공, 성동조선해양 등과 투자협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중앙정부, 16개 광역지자체, 기업이 삼위일체가 돼 지역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가 3,000명이 참여하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전시장, 상담장으로 활용하는 투자박람회 성격도 있다.

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축인 남해안이 해양레저 및 관광산업의 적지임을 소개하고 마산의 로봇랜드, 해양관광사업, 요트마리나사업, 항공산업단지 개발 등 민자유치 프로젝트 20여개 사업과 입주 가능한 산업단지 등에 투자가를 유치하는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소재 중견기업과 중국화상, 일본투자가도 참여하는 투자상담임을 감안, 투자인센티브 중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한 공장부지 매입비 50%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남해안을 중심으로 기계, 조선, 항공의 클러스트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임을 강조해 새로운 이전투자를 유인할 계획이다.

특히 도의 유망프로젝트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건설관련기업과 부동산개발 관련 투자가와 집중적인 접촉, 상담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의 이번 주요 투자협약체결 예정 프로젝트는 창원시의 혁신중소기업단지개발과 사천시의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한국형 기동헬기사업 등 개발·양산과 고성군의 마암일반산업단지 조성, 선박엔진 투자사업 등 총 1조5,700억원을 투자하는 투자협약 및 양해각서 체결 등이다.

창원시 북면의 동전리 일원에 160만7,000㎡ 규모의 혁신중소기업산업단지를 개발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주)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주)대저토건(대표이사 김성옥)과 박완수 창원시장,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국내유일의 완제기 생산업체인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이사 정해주)은 한국형 기동헬기사업과 차세대 민항기 개발 및 양산사업에 2013년까지 6,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투자양해각서를 김수영 사천시장과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체결한다.

이 사업은 군의 노후 기동헬기를 대체하고 유럽의 에어버스사와 함께 270~350인승 장거리 여객기A350을 공동개발하며 국내외 에어택시 시장 진입을 위한 8~10인승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 개발사업에 참여해 양산하게 된다.

또 고성군 마암면 도전, 보전, 삼락리 일원에 544만7,000㎡ 규모의 마암 일반산업단지의 조성사업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실수요 기업인 성동조선해양주식회사(대표이사 유관홍)와 이학렬 고성군수,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에 걸쳐 4,300억원의 사업비로 단지를 조성하고 사업다각화를 위해 선박엔진, 중전기, 플랜트 및 연구지원시설 투자를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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