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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랜드 조성사업 표류설 ‘비상’
로봇랜드 조성사업 표류설 ‘비상’
  • 김동출 기자
  • 승인 2008.07.0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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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곤 마산시장, 박재완 수석 등 방문 관심 요청
황철곤 마산시장이 시가 추진하고 있는 로봇랜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2일부터 3일까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양 팔의 소매를 걷고 나섰다.

이는 새정부 들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로봇랜드 표류설’을 차단하고 중앙부처 차원에서의 관심촉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황 시장은 마산출신 박재완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을 만나 마산의 역점 사업 추진에 중앙부처의 관심을 당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시장과 이종섭 기획경제국장 등은 2일 로봇랜드 조성사업 관련 기관을 방문, 로봇랜드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한 지원요청과 사업 설명을 했다.

또 황철곤 시장은 관련 부처에 로봇랜드 최종사업자 확정과 내년 국비 2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로봇랜드가 마산에 유치되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경남지역의 명소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로봇랜드 유치 당위성을 역설했다.

마산시는 지난 2007년 4월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공모, 그해 11월 13일 인천시와 더불어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시는 이달 초 예비타당성 조사와 중간평가를 거쳤으며 오는 8월 말경 최종 조성지로 선정이 되면 마산 로봇랜드 조성 지정신청을 할 계획이다.

로봇랜드 조성사업은 구산면 구복리 일원(구산해양관광단지 내)1,143만㎡ 가운데 99만여㎡에 2009년부터 5년동안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 등 7,000억원을 들여 로봇킹덤(왕국)과 에코(생태), 로봇파크, 로봇아일랜드(섬) 등을 조성하는 거대 프로젝터이다.

또 3개 구역에 28개 공익·수익시설이 들어서게 돼 완료시 250개 기업에 4만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4조억원에 육박하는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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