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에 따르면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예산편성에 반영키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도는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인터넷 및 서면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하고, 여성·노인·장애인·농어업 등 계층별·분야별 설문대상 단체를 확대키로 했으며 설문내용도 도민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화했다.
인터넷 설문조사는 2일부터 8월10까지 40일간 전 도민을 대상으로 경남도 홈페이지(www.gsnd.net)에 ‘2009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설문조사 창구를 통해 실시하게 된다.
서면 설문조사는 시군 통리장, 도정모니터, 민간단체, 도 및 시·군 예산담당 공무원 등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과 같은 내용으로 실시하며 설문서는 이달 중 우편으로 해당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설문조사 내용은 공공안전, 문화 및 관광 등 11개 분야에 대한 지원 확대분야와 지원 축소분야를 각각 2개씩을 선택하도록 하고 그 사유란을 만들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경제 살리기,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신고유가 시대를 대비한 에너지 절약시책 등 도정 현안사업과 역점사업 우선순위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또 예산편성과 관련한 의견 게재란을 둬 남해안 시대 프로젝트, 예산절감 시책 등 도정 발전을 위해 꼭 반영되어야 할 사업과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는 인터넷과 서면설문조사를 통해 수렴한 의견은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하기로 하고 오는 12월 경남발전연구원의 ‘주민참여 예산편성제 운영모델’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도 실정에 맞는 주민참여 예산제 활성화 방안을 도입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