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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아름다운 인생의 주인공 되자
[발언대] 아름다운 인생의 주인공 되자
  • 승인 2008.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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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해 가을 어느 날부터, 가능한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 아침 운동을 하고 있다.

물론 아침이라 무리하고 과격한 수준보다는 스트레칭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지만 약 2년째 계속하고 있다.

주5일제를 최대한 활용해서 주말이면 반드시 하루는 운동과 관련된 시간을 보내고저 계속 노력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을 이전과 비교해 많이 느끼고 있다.

게다가 덤으로 이후 우리집에선 애들이 늦게 일어나 전쟁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보기 힘들어 졌다.(내가 먼저 나와서 못보는 것인지 확인은 할 수 없지만)

아버지가 일찍 일어나니 가능하면 같이 일어나려 하고, 적어도 마음으로나 혹은 시늉으로라도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덕분인지 본래 건강해서 그런지 건강 문제로 작은 염려라도 하게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아주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결코 어려운 것도 아닌 건강해지기가 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일까? 개인의 철학, 수많은 위해 환경, 건강하지 못한 사회적 문화 등 수많은 이유를 거론하고 있지만, 결국은 개인의 건강에 대한 확실한 동기의 흔들림 및 그에 따른 실천의지의 부족이 되겠다.

지금 우리 사회를 리더하는 많은 화두 중 아름다움과 고령사회를 들 수 있다.

많은 여자(요즘은 남자도 예외가 아니라 함)들이 아름다움을 위해 많은 시간과 돈 그리고 정열을 바치고 있다.

이쁜 얼굴과 몸매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하려 한다. 때론 경제적으로 의학적으로 무리수를 강행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노후를 위해서 연금, 보험 그리고 저축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TV홈쇼핑을 보면 관련 금융상품에 대한 광고가 수많은 채널에 24시간 도배를 하고 있다.

기본이 약한 학생이 아무리 공부를 해도 만족한 성적을 얻기 어렵듯, 미와 성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함부터 되찾고 유지 증진하여야 할 것이다.

굳이 샤라포바를 들지 않더라도 건강에서 오는 미야 말로 기본이 튼튼한 오래가는 아름다움이 아니겠는가.

인생을 아름답게 살기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

일단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만 유지해도 거의 성공한 수준이며, 건강의 유지 증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을 그저 실천만 하면 이루어질 것이다.

건강나무 밑에서 건강이란 열매가 떨어지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올라가서 따먹는 자가 아름다운 인생의 주인공일 것이다.

김진삼 김해시 보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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