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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어시장 분위기 ‘확 바꼈네’
마산어시장 분위기 ‘확 바꼈네’
  • 승인 2008.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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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통로 아케이드 설치 후 이용객 늘어
마산어시장상인회가 18여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지난해 7월에 착공한 아케이드설치공사 중 1, 2차공사가 마무리단계에 도달하면서 초현대식 시설로 바뀐 어시장 분위기가 옛날의 모습과는 다르다.
마산어시장 상인회(회장 최일광)가 지난해 7월에 착공한 최신식 아케이드공사가 거의 준공단계에 있어 전천후 시장으로 변모되면서 이용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매상도 증가하고 있다.

이 아케이드 공사는 기존의 통로위에 각종 철 구조물을 이용해 지붕을 덮어 씌워 놓았기 때문에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시장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시설이다.

어시장상인회의 감사와 아케이드추진위원장을 맞고 있는 김삼조(54)씨는 “워낙 시장의 규모가 크고 방대해 공사를 3차로 나눠 하고 있다”며 “1차, 2차 공사는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고 공사과정에서 철제의 조달과 함께 소방법이 까다로워 공정에 약간 지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감사는 “1, 2차공사가 완료된 상태에서 시장특성상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운집하고 있는 가운데 잔여공사인 3차 공사를 이어서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앞으로 3년이 경과하면 어시장 전체의 아케이드공사를 100%준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다 마산어시장의 아케이드공사는 적은비용으로 가장 큰 효과를 누리고 있어 타지에서 찾아온 상인들이 아케이드시설을 구경을 하고 가면서 다들 부러워하고 있다.

이 같이 좋은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게 된 동기는 건물주와 상인들이 한마음이 돼 공사를 비롯해 물심양면으로 각종 일들을 도와 공사를 원만히 하게 됐다.
특히 불경기속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최신시설과 함께 마산어시장 상인회에서 매주 상인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물품의 구입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를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모(여·47·마산시 월영동)씨는 “제수용품을 사기위해 최근에 어시장을 방문했는데 아케이드시설공사를 한 후에는 시장의 분위가 완전 바뀌었다”며 “초현대적인 시설 밑에서 원스톱으로 과일을 비롯해 어물, 활어, 생선, 횟집 등을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깨끗하고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 공사는 약 18억여원의 공사비가 투입됐으며 시공은 서울의 (주)SI태크놀이 맡았다.

한편 마산어시장은 현재 횟집, 활어, 건어물, 수산물 과일가게 등 900여 개의 점포가 성업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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