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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기업의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열린마당] 기업의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 승인 2008.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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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윤리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각 기업들은 앞 다투어 윤리경영 및 지속가능경영을 천명하고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활동 등 다방면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들이 칭찬받아 마땅한 일들이 아닌 당연한 일들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2000년 발족된 기업 시민정신 이니셔티브 UN Global Compact 및 2010년에 발효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세계적인 표준화 작업 ISO26000에서도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사회공헌활동은 윤리경영의 범주 안에서 고객들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효과인 아웃풋이라 할 수 있다.

기업이 기본적으로 ‘수익’을 얻기 위한 단체라는 점을 상기할 때 기업은 사회공헌활동을 ‘자선’이 아닌 ‘투자’의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사는 ‘사회공헌활동 자체가 똑똑한 비즈니스’ 라고 말한 바 있다. 이제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중요한 경영전략으로써 규모에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사회공헌활동은 결과적으로 기업과 사회 모두에게 Win-Win전략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에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공기업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이에 우리 공사 역시 1999년 2월 15일 윤리경영을 제정, 선포하고 2006년 UN Global Compact 가입 등 국제적 기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클린 컴퍼니’ 구현을 위해 모든 업무에 걸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봉사단 출범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 기반 구축과 환경친화 경영을 위한 노력 또한 아끼지 않고 있다.

신정부 출범 이후 공기업 구조조정, 민영화 등의 이슈가 언론에 연일 보도되고 있다. 이를 기회로 삼아 기본적인 공기업 존재의 이유를 다시금 되새겨 기존의 경영성과를 반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국민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하여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유병호 한국도공 진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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