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14년까지 32㏊에 50억원 투입
김해시가 신도심 생활권에 위치한 분성산에 대규모 생태숲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4년까지 6년에 걸쳐 연차사업으로 생태숲 조성을 추진키로 하고 50억원을 들여 삼계동 산2-4 외 27필지 시유림 32㏊에 산림생태체험장 등을 갖춘 생태숲을 조성한다.
분성산 생태숲은 시가 지난달 초 전 육군공병학교 부지 내에 위치한 자연숲 32㏊를 생태숲으로 조성키로 하고 산림청에 사업을 응모한 결과 국고지원사업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주요 사업은 자연보전숲을 비롯한 자연학습숲, 산림생태관찰로, 산림생태체험관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된다.
특히 생태숲은 산림생태체험장, 자연생태학습관, 혼효림, 방문자센터, 자생식물원, 향토수목전시림, 야생화의 계곡 등 13개 시설물이 테마별로 조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생태적 환경림 조성으로 자생식물의 보전과 관찰 및 증식은 물론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학습 장소 제공과 함께 산림문화, 체험, 휴식공간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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