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그동안 시민의식수준 향상으로 각종 법규위반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교통법규위반 및 교통사고율을 보면 OECD가입 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등 후진국형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8년 기준 우리나라 교통사고는 21만건, 사망 6,000여명, 부상 33만명, 교통기초질서 위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약 24조원(GDP 3%)에 이른다.

이처럼 다른 선진국에 비해 교통사고가 많은 것은 시민들의 교통 안전의식이 낮은 것이 원인이라 하겠다.

이에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지난 2월 1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선진 교통문화 창출을 위한 교통질서 확립’ 교통 캠페인, 언론 홍보, 교통안전교육 등을 통해 홍보·계도를 실시했으며, 지난 21일부터 교통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해 무기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이번 단속에서는 음주, 정지선 위반, 교통사고 유발행위, 대형화물차 과속·난폭운전,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 및 중요 법규위반에 대해 중점 단속함으로써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선진 교통 법질서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교통기초질서 지키기는 우리사회를 지탱하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경찰의 단속을 통한 타율적인 의식 변화보다는 시민들이 스스로 교통기초질서 지키기에 참여함으로써 선진 법 질서를 확립해야 하겠다.

<진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강세구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