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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기·일자리창출 집중투자”
“경제살리기·일자리창출 집중투자”
  • 승인 2008.05.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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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 1차추경 1,742억 편성
경남도는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제1회 추경예산안 1,742억원(일반 1,808억, 특별 66억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도의 2008년 예산안 총규모는 5조2,743억원으로 확정 됐으며 당초예산 5조1,001억원보다 3.4% 증가한 규모다.

추경 예산안의 주요 특징은 세수확충 노력을 통한 지방세 추가세입 410억원, 자체 예산절감분 82억원, 지방교부세, 전년도이월금을 재원으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사업에 950억원(전체 편성액의 약 55%)을 조기에 집중 투입, 최근 경기침체, 소비자 물가상승 등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했다.

경제살리기 사업분야에는 모두 913억원을 편성했다.

세부 분야별로는 △전통시장인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에는 마산 어시장 주차장 조성 5억원, 함양마천시장 리모델링 2억원 등 23개시장에 모두 28억원, △투자유치와 기업 지원을 위해 공단·적현로 전선지중화 사업 2억원 등 모두 18개 사업에 79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산업단지 조성과 도로정비 등 SOC 인프라 확충에 모두 582억원, △수출촉진자금 7억원 등 수출 농수산물 시설확충 유통구조 개선 분야에 67개사업 131억원,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지원과 서민생활환경사업에 37억원, △국민임대주택건설 45억원 등 주택공급확대를 위한 56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일자리 창출분야에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맞춤형 교육인 EG사업에 19억원 등 5개사업 23억원(고용 유발효과 754명) △사회적 일자리창출에 9개사업 14억원(고용 유발효과 3,476명)으로 전체 37억원을 투입한다.

도정 핵심 당면 현안사업에는 경남의 미래상인 남해안시대 구현을 위해 남해안 발전종합계획 수립용역 3억원 등 19억원, 올 10월28일 ~11월4일까지, 8일간 경남에서 개최되는 환경올림픽 람사르 총회 개최 경비 6억원 등 람사르 관련 사업에 18억원을 반영했다.

그 외 경남의 위상을 한 단계 드높일 국제행사 개최경비로 올 12월 국제과학 중등올림피아드 대회와 월드콰이어 챔피언십과 세계여성인권대회 준비 경비 등 15억원을 편성했다.

2010년 진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대비 진주종합경기장 건립비 20억원 등 모두 45억원, 로봇랜드사업 추진에 따른 홍보와 클러스터 기반구축을 위해 3억원, 도 청사건립사업에는 별관청사 건립 54억원, 문화예술회관 개보수 30억원 등 모두 102억원을 편성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잉여재원을 활용,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사업에 편성함으로써 민생경제 활력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의 10% 예산절감에 앞서 도 자율적으로 예산 절감한 82억원을 경제살리기와 일자리창출 사업에 집중 재투자해 재정효율성을 제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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