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6:15 (수)
“정치판 기웃거린 것 맞다”
“정치판 기웃거린 것 맞다”
  • 승인 2008.05.06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철 거창군수 보선 예비후보, 기자회견
오는 6월 4일 치러질 거창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영철(사진·56) 전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의 잇따른 발언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거창군청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가진 김 전 지부장은 “정치판을 기웃거리지 않았다는 발언과 달리 3년 전부터 당직을 가지는 등 정치판을 기웃거리지 않았느냐”의 질문에 대해 “기웃거린 것은 맞다”며 “사람이란 누구나 다 뜻을 가지고 있듯이 자신도 40대 이후에는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하겠다는 꿈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아직도 떫은 감이란 말로 자신을 나타냈는데 이는 군수 출마 준비가 아직 안됐다는 말인가”란 질문에 “떫은 감의 표현은 다소 겸손도 포함됐지만 자신은 현재까지 100% 완벽하지 않고 단 2% 부족한 후보임을 이 같이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직 군지부장인 후보가 출마를 위해 그 직을 퇴직했는가”란 질문에 “1일자로 휴직 처리됐다”며 “농협 업무 특성상 인수인계의 신중함 등 농협의 업무에 피해를 최소 할 수 있는 차선의 선택이었다 “는 말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지역경제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은 현 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새로운 비전으로 거창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며 “특수농업 지원정책으로 많은 혜택을 끌어올 능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