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6:56 (목)
마산, 도체 지역경제효과 ‘짭짤’
마산, 도체 지역경제효과 ‘짭짤’
  • 승인 2008.05.06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민체전 사상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 참여
선수단 숙박비·여흥비 40~50억 지출
제47회 도민체육대회가 도내 20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1만1,0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져 개최지인 마산시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그 어느 때보다도 ‘짭짤’한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마산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중 마산시내 163개소 모텔 1,783개실에 2~3일간 묵었다. 이들이 지출한 식숙비와 여흥비는 최소 40억원에서 50억원에 달한다.

올해 도민체전을 마련한 마산시가 체전경비로 지출한 경비는 약 60여억원으로 이중 도비 약 30억원을 빼면 순수 시비는 약 30억원 가량이다.

마산시는 시비 30억원 중 25억원을 들여 종합운동장 육상트랙을 대대적으로 보수, 기록경기를 벌일 수 있는 인증을 획득했다.

종합운동장의 외부 도색도 이번 기회에 마무리했고 주경기장 내 화장실도 깔끔히 정돈했다.

마산시측은 이번 체전경기로 약 60억원이 들었다고 밝혔지만, 수치상으로 체전준비를 위해 각종 경기장 시설을 보완·수리한 것을 빼면 불과 수억원의 경비로 이번 도민체전 행사를 치룬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계산으로 보면 마산시는 도민체전으로 지난 1982년 완공된 이래 제대로 손본 적이 없는 종합운동장 등 체육관련 시설을 말끔히 리모델링하는 효과에다 40억~5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둬 결국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