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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적 지역발전”에 귀 막은 정치권
“초당적 지역발전”에 귀 막은 정치권
  • 승인 2008.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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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이 끝난 지도 1주일 후면 벌써 한 달. 당선자들은 그 동안 지역구민들에게 인사하느라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런 가운데 경남지역 한나라당 당선자들은 선거가 끝나고 두 차례 모임을 가졌다.

선거 1주일만인 지난달 16일 도내 한나라당 소속 6명이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이방호 위로연’을 가진 바 있다.

그로부터 1주일도 채 안 돼 대다수 당선자들이 참석한 ‘부부동반 만찬’을 가졌다.

이구동성으로 지역발전을 공약으로 내 걸었던 경남지역 당선자들이 함께 힘을 합쳐보자는 움직임은 선거 한 달 가까이 지나서도 도무지 감지되지 않는다.

자신들의 문제에서는 재빠르게, 그것도 두 차례나 모임을 가진 것과는 비교된다.

이런 가운데 지역출신 여야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지역발전과 18대 국회 의정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밑그림을 그려야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은 물론 야당과 무소속 당선자 전원의 초당적 회동을 주문하는 것이다.

여기에 경남도정 책임자인 김태호 도지사도 참석, 각종 지역현안과 관련한 정책간담회를 통해 정치권과 지방정부의 공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면 금상첨화다.

실제로 정우택 강원지사와 강원출신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경우 지난달 30일 서울의 l한 호텔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여야를 초월한 지역발전을 다짐한 바 있다.

전원 참석한 당선자 8명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자유선진당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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