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매일이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사회의 제반 분야에서 새로운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해 주는 언론의 커다란 사명과 역할을 다해 주심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매스 커뮤니테이션 중 신문은 미디어 기술이 발달하기 이전부터 사람들과 친숙한 정보전달 매체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인간이 사회적 존재가 될 수 있었던 아주 중요한 역할이라고 하겠습니다.

특히 지역신문은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대의명분이 있으며, 역할이 이와 부합할 때 지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언제나 창간 정신과 정관에 충실해서 지역민들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언론이기를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현대사회의 언론은 막강한 힘을 발휘합니다만, 여론이 사회적 린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사회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에 충실하고 정신이 살아있는 신문은 우리 지역의 발전과 문화 수준을 높인다는 것을 알기에 도민들이 나서서 자양분을 주고 도움을 주게 될 것입니다.

경남매일은 정확하고 유익한 자료가 풍부한 보도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훌륭한 역할을 다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울러 교육 부문에서도 언론의 훌륭한 기능을 발휘해 경남교육의 발전과 교육가족의 사기진작에도 적극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경남매일이 경남문화의 길잡이가 되어 정확하고 가치 있는 보도로 지역민에게 기쁨과 용기를 북돋워주는 ‘좋은 신문’으로 끊임없이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