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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군 의회 신해주 부의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지난 2008년 8월부터 촉발된 새마을지도자의령군지회(이하 군 지회)의 `한 지붕 두 가족(의령읍 협의회)` 내부 분쟁이 장기화 되고 있자 의령군과 군 의회가 보조금 지원 보류와 삭감이라는 강수로 중재 압박에 나섰지만 이 마저도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 사태는 군 지회 산하 의령읍 협의회가 주관조가 돼 의령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 `새마을가족한마음다짐대회` 때 모 기관에서 협찬금 50만 원을 군 지회에 준다는 것이 의령읍 협의회에 준 것이 시비 발단이 됐고, 적자를 본 행사 주관조가 협찬금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 이라며 정면으로 충돌했다. 당시 이 행사에 600만 원을 지원했던 군 지회가 50만 원 회수까지 약 3개월이 걸리자 군 윤리위원회는 당시 10년을 넘게 봉사해 온 의령읍 협의회 김종우 회장과 30여 년을 봉사해 온 의령읍 부녀회 박쌍순 회장에게 상부 명령 거부 및 5년간 결산서 미제출 등을 적용, 40여 일에 걸쳐 경고→해임→해임 철회→또 해임을 한데 이어 2009년 의령읍 협의회 회장 등록(인준)을 자격 미달이라며 거부했다. 사정이 이러자 의령읍 협의회 56명 전 회원들과 일부 전ㆍ현직 이장 및 새마을지도자들이 반발하며 연간 1억 원이 넘는 보조금과 각종 기금 마련 수익금,군 지회 회관 임대료 수입(월 120만 원), 해임 사문서 위조(경고 및 해임 안 서명) 이사회 미 구성, 사무국장 공개 채용 및 고용 계약서 공개, 노동력(휴경지 경작) 착취 등의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하고 수사가 진행됐지만 무혐의 처리됐다. 또 국가권익위원회에 진정서 접수, 취임 10여개 월 만에 신임 군 지회장 사표, 당시 군 윤리위원회 위원장과 군 지회 사무국장 퇴진도 요구했지만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결과로 교통정리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의령읍 협의회는 각종 봉사 활동과 행사를 자체적으로 치루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사태를 처음부터 독점 취재해 온 본지가 이들의 중재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의령군 의회 신해주(53ㆍ의령읍) 부의장으로부터 앞으로의 중재 전망과 예산 삭감에 따른 대책 등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특히 신 부의장은 군 지회의 보조금 실태는 인근 군과 의령의 타 단체와 비교 했을 때 규정이나 원칙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무차별 지원되고 있다며 집행부에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 먼저 2년간의 의정 소감에 대해 △군 의회와 의원들의 활동을 지켜보던 군민의 입장에서 막상 의원이 되고 보니 너무나도 많은 책임감과 부족감을 느꼈다.  남은 2년 동안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권익을 위해 많은 군민들과 소통하는 한편 집행부 견제와 의령군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 의령새마을단체의 사태에 대해 △관내에서 6천여 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새마을 단체의 내부 사태가 3년간 장기화 되고 있는 것은 양측의 이해와 양보, 소통 등이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깝다.  군 의회가 중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은 하고 있지만 하루빨리 좋은 모습으로 타결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부의장으로서의 중재에 대해 △부의장과 군 지회 박 목 지회장, 정경석 읍장님이 수차례 만나서 중재안을 돌출했으나 군 지회의 회의만 거치면 무산이 되고 있다. 또 의장님이 새마을 관계 분들과 날짜를 잡아서 대화의 장을 한번 만들어 보자고 하자 군 지회 박 목 회장이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만 역시 군 지회 회의 결과 무산이 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김채용 군수님을 비롯해 군 의회 강성문 의장님과 군 의원, 정경석 읍장님, 군 지회장과 군 지회 사무국장, 의령군새마을협의회 회장 및 부녀회장, 의령읍 협의회 남ㆍ여 회장, 군청 행정과 직원 등이 중재를 위해 혼신을 다해 오고 있지만 결과는 원점에서 맴돌고 있다. - 예산 삭감에 대한 반발과 대처 방안에 대해 △한 지붕 두 가족의 집안싸움을 집행부와 의회에 전가하는 것 같다. 집행부도 그렇지만 군 의회도 13개 읍ㆍ면 새마을 가족이 사태를 타결하고 예전처럼 협동한다면 언제든지 예산을 승인할 것이다.  - 양측의 사태를 지켜보는 여론에 대해 △대외적인 명예 실추에 이어 군민들과 사회단체 등도 관내에서 보조금을 최고로 많이 받고 있던 새마을 단체가 집안 밥그릇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는 불만과 불신이 팽배해 있다. 인내를 가지고 양측의 중재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보겠지만 무엇보다 군 지회 박 목 회장이 의령새마을 단체의 수장으로서 거국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소통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간곡히 부탁드린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앞당기는데 초석이 된 것은 새마을 단체의 근면ㆍ자조ㆍ협동 이라는 3대 정신이다. 양측은 무한 봉사하는 새마을 단체의 이념을 생각하고, 특히 협동이라는 정신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줄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 그리고 군 의회 의원들은 새마을 단체 전 회원들의 각종 봉사 활동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 항상 존경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이 기회를 통해 전하고 싶다.

기획/특집 | 변경출 | 2012-06-17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