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대한민국 대표연극축제인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지난 21일 밀양아리나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경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문화관광재단과 밀양공연예술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연극! 상상 그 이상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연극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밀양공연예술축제는 23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대한민국 연극발전에 이바지해 왔으며, 공연예술가들과 대중이 소통하면서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 축제로 성장했다.이날 개막식에

창원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는 극단 플레이돔 창작공연 `벨롱 게스트하우스`가 지난 22, 23일 양일간 공연을 했다. `벨롱 게스트하우스`의 `벨롱`은 `멀리서 반짝거리는 불빛`이라는 제주 방언으로 이 공연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그려졌다.이야기의 중심인 만호는 2023년 경남연극제 우수연기상을 받은 장은호 배우가 맡았으며, 강예슬, 박은경, 박재현, 서재재 등 지역청년예술인들이 함께 출연한다.스토리는 정년퇴직을 3년 앞둔 만호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앞당겨 권고사직을 받고, 가족에게 출장 핑계로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그가 선택한

다가올 미래 자동화 사회에 대해 민감하면서도 불안을 내포한 단어 하나를 꼽자면 `AI 기술로 자동화된 사회`일 것이다. 영화뿐 아니라 신문, 잡지, 책 속에서도 미래 신기술은 인간 존재의 위협 대상으로 묘사되곤 한다. 뜻있는 도서출판에서는 이런 시대적 화두인 인간과 자동화, 기계에 대한 고찰에 관한 책 `생각을 기계가 하면, 인간은 무엇을 하나?`를 편찬했다.이 책은 자동화 기술에 대한 여러 가지 논점을 체계적이고 분석적으로 서술하며, 미래사회에 대한 불확식성을 보다 확실한 인과 관계적 관점으로 전환했다. 작가는 `일은 나쁜 것`이

사천시가 지난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한 4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코로나19` 탓에 2년여 만에 열리게 된 이번 행사는 청렴강의 위주의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청렴이란 주제에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실제 상황극으로 배우는 `청렴 듀오 토크쇼`,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강사의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특강, 청렴 메시지를 담은 아카펠라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특히, 청렴 위반 사례별 문제상황에 대한 해결방안을

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지역공방과 협력한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지역공방에는 홍보ㆍ활성화 기회를, 시민에게는 보다 저렴하게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프로그램 진행은 김해 봉황동 소재의 공방 `반짝반짝 빛나는`과 함께한다. 공방 `반짝반짝 빛나는`은 수제 비누와 캔들을 제작ㆍ판매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김경민 대표는 한국 천연비누협회 천연비누 1급 제조사이자 조향 및 양초공예 등의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체험 프로그램은 `홈스파

창원문화재단 3ㆍ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지난 12일 프로젝트 `창수를 찾아서`&`헬가 스텐첼` 전 합동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정인철 창원문화재단 본부장(성산아트홀ㆍ3ㆍ15아트센터 겸직), 이수진 창원문화재단 문예사업부 과장(공연), 이성훈 창원문화재단 문예사업부 과장(전시), 강명이 문화예술진흥팀장, 진상란 예술지원팀 대리, 윤은주 꿈꾸는산호작은도서관 관장, 유영재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이지훈 창동예술촌 아트디렉터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프로젝트 `창수를 찾아서`는 마산 창동거리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사천문화재단이 2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5일간 사천미술관에서 `차경: 풍경을 빌리다`란 주제로 `찾아가는 도립미술관Ⅱ-사천` 전시를 한다.경남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예술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한 `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의 일환으로 여러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풍경화 작품들을 선보인다.`차경`은 `창을 통해 풍경을 빌리다`라는 뜻으로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주위의 풍경을 경관 구성 재료로 활용하는 기법`을 말한다.우리가 가진 시선의 `창`은 다양해서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대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달리한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5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미교&몽니 뮤직홀릭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솔로 가수 미교와 4인조 혼성 모던록 밴드 몽니의 무대로 꾸며진다.미교는 지난 2014년 걸그룹으로 데뷔해 2016년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렇게 사랑하고 또 사랑해서`, `취할래`, `Stay`, `It`s LOVE` 등 다수의 히트곡이 있으며, `불후의 명곡`, `막 지르는 소녀들` 등의 방송에도 출연했다.이번에 미교와 함께하는 세션으로는 오

2023년 국제콩쿠르 입상자 김설화 독주회가 오는 25일 7시 30분 남명아트홀에서 열린다.김설화는 선화예중ㆍ예고 실기우수자로 인정받고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장학금을 받으며 입학했다. 그는 졸업과 동시에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연주자로 선정되고, 독일 프랑크푸루트 음대에서 석사와 최고연주자 최고점을 받았다.또 오사카 국제콩쿠르 1위와 뵈젠도르퍼 특별상을 받고, 부산 MBC 음악콩쿠르, 대구 TBC 음악콩쿠르, 국제학생 콩쿠르, 삼익-자일러 콩쿠르 등 다수 상을 수상했다. 이후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스페인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김해지역 동호회를 위한 활동 지원 프로그램이 개최된다.김해문화재단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는 `다-어울림 공연장`을 오는 10월 말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후원하는 생활문화센터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다-어울림 공연장`은 주민의 지속적인 생활문화 활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센터 공연장(울림홀)의 대관을 무료로 지원하는 내용이다.대상은 김해 거주 고등학생 이상 개인 및 단체로, 지난달 서류 접수 및 서면 심사를 통해 총 24팀이 선정됐다. 선정 팀들은 무료 공

경남문인협회(회장 이달균)에서 함안 사화집 `합강(合江)의 땅, 함안을 노래하다`를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함안군의 지원을 받아 발간했다.경남 전역의 문인 147명이 각각 해당 장르(시 82편, 시조 29편, 동시 5편, 동화 3편, 수필 24편, 소설 4편)에 한해 1편씩의 작품을 실었고, 김종회(문학평론가. 전 경희대학교 교수),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교수) 두 분께서 함안 출신 문덕수ㆍ이수익 시인의 시 세계를 논한 평론 원고를 실었으며 함안 9경 사진도 곁들였다.이달균 경남문인협회 회장은 "함안에서 `2023년 경남문인협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다음 달 7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스포츠와 예술을 결합한 체험전시 `레디, 셋, 아트!`(READY, SET, ART!)와 작가 토크 등 행사를 개최한다. `레디, 셋, 아트!`는 `모두`라는 귀여운 캐릭터를 따라, 알록달록한 재미있는 미술 작품으로 표현된 스포츠를 체험하면서 창의적으로 놀이를 만들고 탐구하는 전시다.전시 제목인 `레디, 셋, 아트!`는 운동경기에서 쓰는 구령인 "제자리에(READY), 준비(SET), 출발(GO)"에서 따온 것이다. 관람객은 미술 작품으로 만들어진

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가 `공간공유 운영자 역량강화 스쿨`을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연다. 강의는 총 7회로 진행된다. 1～4회차는 공간공유에 필요한 로드맵 설정부터 유저와 운영 목표 수립, 콘셉트와 구현 방향과 선진사례 특강을 통해 기획 단계에서 필요한 핵심 내용을 짚는다. 5회부터 6회는 운영단계인 플랫폼 등록 운영 방법과 홍보마케팅 전략 등을 익힌다. 그리고 마지막인 7회차에 이르면 그동안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자신이 기획한 서비스를 발표하고 전문가의 심층 피드백을 받는다.또 교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아카이브 리듬` 전시를 오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시한다.이 전시에는 한국 실험미술, 개념미술, 리얼리즘 미술을 대표하는 이건용, 안규철, 방정아 작가가 참여하며, 참여 작가의 `미술 아카이브`의 한계와 경계를 다양한 모습으로 조명한다. 이를 통해 `미술 아카이브`가 작가의 작업 스타일과 철학,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에 따라 어떻게 조정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에 따른 기록의 다양한 접근방식은 무엇인지 제안하고 논의한다.아카이브(archive)는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가치가 있는 `기록물`과 이

사단법인 경남교원색소폰오케스트라는 `2023 한여름 밤의 색소폰 향연`을 오는 22일 오후 5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매년 1회 개최하는 경남교원색소폰 오케스트라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지난해 성황리 공연을 개최한 이후로 올해는 한층 새로운 모습으로 경남도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꿈의 섬 제주에서 활동 중인 제주 색소폰 앙상블과 함께 협연해 제주도와 경남도의 상호 교류 및 문화예술 교류를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은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경남교원색소폰 오케스트라`에서는 경남 도내

남해군은 다음 달 4일 저녁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밀리언셀러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김호연 작가는 지난 2001년 영화사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글을 쓰기 시작해 만화기획자, 소설 편집자, 전업 작가로 활동해 왔으며, 장편소설 `망원원 브라더스`로 2013년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연적`, `고스트라이터즈`, `파우스터`, `불편한 편의점 1, 2` 등이 있다.이번 행사는 `스토리텔러`로서 22년 차 전업 작가의 삶과 작가가 되는 데에 필요한 자질, 책이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은 김해 지역작가를 조명하는 `뉴페이스 앤 아티스트 인 김해` 전을 오는 18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개최한다.이 전시는 지난 2008년 김해 청년 작가 발굴을 목표로 한 `뉴페이스 인 김해` 전과 2012년 중진 작가를 재조명하는 `아티스트 인 김해` 전이 더해진 것으로, 지난 15년간 44명의 작가와 함께 21차례의 전시를 개최하며 김해문화의전당 대표전시로 자리매김했다.올해의 참여 작가는 중진 부문 여두홍, 허건태, 신진 부문 백보림, 황지영 작가로 지난해 열린 작가 선정 공모를 통해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22일(오후 3시ㆍ7시)에 뮤지컬 `유앤잇` 공연이 열린다.뮤지컬 `유앤잇`은 AI가 보편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죽은 아내를 로봇으로 되살리며 인간의 존엄성과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지 철학적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지난 2018년 대구 북성로 쇼케이스로 시작해 2019 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이후 대만으로 라이선스를 수출해 가오슝 스프링페스티벌, 타이중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청

밀양시는 교동 손병순 고가에서 `2023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으로 강형자, 강용석 작가의 `고택 초대전 테라코타`를 오는 21일까지 전시한다.고택 초대전의 전시 주제는 `이춘풍의 고택 나들이`로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지난 1970년대를 배경으로 만든 테라코타 등 앙증맞고 다양한 테라코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테라코타는 `구운 흙`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구우면 단단해지고 치밀해지는 점토의 성질을 이용해서 만든 여러 가지 형상의 조각이나 건축 장식용 제품을 말한다.올해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은 밀양시가 주최

성기홍 사진가의 네번째 개인전 `주관적 상상`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창원 IPA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디지털아트 인화지에 프린트한 70×60㎝ 사이즈 작품 25점을 볼 수 있다.성 작가는 사진의 `추상적 표현`을 강조함에 따라 색상과 톤을 재구성하고, 형태와 윤곽선을 더한 독자적인 방법으로 사진을 제작한다. 또 검은 하늘을 배치해 밤과 같은 이미지를 만들었다.성 작가는 지난 1989년 전시에서 당시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편광필터를 이용한 화학물질들을 재구성한 사진을 발표한 후 테이크적 작업 보다는 메이크적 작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