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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1,02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북알레스카에서 2 북알레스카에서 2 북극 바람이 불어온다칼날바람눈보라 냄새 베어 있다뜨거운 젊음으로세웠던 옷깃오그렸던 어깨 펴고 맞서본다잠재울 수 없는 그리움섭씨 35도 5분 플러스 알파 그리고식혀지지 않는 열정으로신열 체온을 가진 젊음하나달려와 보렴달려들어 보렴바람아구름아파도야평설 내재율을 심화시킨 서정의 멋을 담았다. 한 사물을 두고 이를 이미지화시킨 것은 화자만의 독특한 시 세계를 반영하고 있음을 본다. 시인약력ㆍ주변인의詩 시인 등단ㆍ하동 출생ㆍ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자문위원ㆍ부산사투리보존협회 자문위원ㆍ차마을사람들 동인ㆍ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자문위원 지역시단 향기 | 손영규 | 2019-01-06 22:30 회상해 본다 회상해 본다 차 한 잔 앞에 놓고창가에 앉아서하염없이 흘려가는저 구름들을 바라보며옛 생각에 잠겨본다참 나에게도따뜻한 시절이 있었지어머니의 분주한 도마질 소리가마솥에서 밥 익는구수한 냄새가봉창 문 틈사이로안방까지 들어오면솜이불처럼 따뜻한 아침이 있었지지금도 내 머릿속에저장되어있는 그 순간들은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지워지지 않는구나시인약력ㆍ산청 출생ㆍ월간 문학세계 등단(2013)ㆍ문학세계문인회ㆍ김해문인협회 회원ㆍ가야여성문학회ㆍ김해 文詩ㆍ벨라회 회원ㆍ공저 ‘하늘빛 산방’ㆍ‘명작가선’ 외 다수 지역시단 향기 | 김정옥 | 2019-01-03 20:20 마음 자리 마음 자리 해가 뜨는 자리는 어디며머무는 자리는 어디인가해가 지는 자리는또 어디 일까마음이 생겨나는 자리는 어디며머무는 자리는 어딘가마음이 저무는 자리는또 어디일까달뜨는 밤바닷가에 서서하늘에 뜬달 바다에 뜬달마음에 뜬 달을 본다일없이 철썩이는 파도에달빛은 이지러 진다시인약력ㆍ호 ‘지성’ㆍ고성 출생ㆍ경남대학교 무역학과 졸업ㆍ월간 문학세계 등단(2013년)ㆍ김해 文詩 회원ㆍ공저 ‘금바다의 시향’ㆍ‘인연’ 지역시단 향기 | 황진봉 | 2019-01-02 20:10 국화차를 마시며 국화차를 마시며 나무탁자 위투명한 유리 찻잔에말린 국화꽃 서너 잎 떨구고뜨거운 물 찬찬히 부우면작은 물결에도 꽃잎은춤추듯 움직이고모락모락 올라오는 김 속에가을향이 피어난다손으로 한 줌 움켜쥐면그 향이 머물려나물빛은 노랗게 우러나고손끝에는 따스함이 스며들고잔잔한 음악소리에차의 맛이 깊어지면잊고 있었던 가을이언젠가 잠시 왔다가바쁘게 떠났음을기억나게 한다꽃도 낙엽도 다 지고살얼음 언 소식을열흘도 더 전에 들었으니분명 겨울은 창밖에 와있는데떠나지 못한 나의 가을은국화꽃 피어난찻잔 속에 머물러이제서야 느릿느릿 익어간다시인 약력ㆍ함안 출생ㆍ‘서정문학’ 시 부 지역시단 향기 | 강원석 | 2019-01-01 17:44 꽃이 되어 바람이 되어 꽃이 되어 바람이 되어 겨울 추위의 선물이라 하기에는너무나 혹독했던철옹성 같던 성채城砦움츠리고 아파하더니, 하늘을 만나야 한다며꿈을 안고 꿈틀대더니훈풍 소식에 바늘귀 같은 틈새 열고드디어 하늘을 보았다기지개 켜던 그 순수미네르바*의 객기였나바람만 불어도 부끄러워 고개 숙였던 꽃잎횃불 들고 나선 4월의 만개滿開하늘 밑은 모든 것이 만만치 않다는 교훈실직한 아비의 어깨에서 보았다자동차 바퀴 밑에 깔리는 꽃잎너도 아프고 나도 아프다아! 이 황홀한 절망평설 사람에게는 자기의 바람이 있다. 그 바람을 은유서정으로 풀어낸 시 속에서 자연을 만나고 또한 자신의 성찰의 지역시단 향기 | 강민수 | 2018-12-30 21:13 찻잔의 수행 찻잔의 수행 장맛비 계곡 바위 타고풍금이 떠내려갑니다주홍빛 차 한 잔색소폰 선율이 웃고장미들 눈 흘김이더욱 고운 찻집산골짜기 아늑한 곳 터 잡고미소 한 모금 꿈 한 모금차처럼 곱기도 한 여주인하얀 백발 노신사한참을 책속에 들어갔다 나왔다글자들이 줄을 서서노신사 손가락을 펼치고 있다진열장 책들 색색의 찻잔이손님 기다리는 수행을 하고 있다나도 그 속에 잠시 두 손 모우고 앉아세상을 내려놓는 수행을 해봐야지행복해져라 내 인생아시인약력ㆍ호 ‘練黨(연당)’ㆍ월간 문학세계 등단(2013)ㆍ부산문인협회ㆍ문학세계문인회 회원ㆍ천성문인협회ㆍ강변시낭송회 회원ㆍ김해 지역시단 향기 | 이윤주 | 2018-12-26 17:3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152끝끝